자연의원리 건강법

치아뿌리가 보일경우

조선선인 2016. 7. 14. 10:03

치아는 뼈의 나머지 부분으로 신()이 그것의 영양을 담당하며, 숨이 드나드는 문호이다. 치아는 오장 중 신() 계통에 속하며 골수가 그것의 생장을 맡는다. 그래서 신()의 기운이 쇠약하면 이빨 틈새가 벌어지고, 신()의 정기가 왕성하면 이빨이 든든하며, 신()에 허열()이 있으면 이빨이 흔들린다.

치통은 위()에 있던 습열()이 잇몸 사이로 올라갔을 때, 풍한()에 감촉되어 습열이 몰리고 맺혀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본다. 치통이 생기는 원인은 일곱 가지로 나뉜다. 풍열()로 인한 것, 풍랭()으로 인한 것, 열로 아픈 것, 한사()로 아픈 것, 담독()으로 아픈 것, 어혈(, 뭉친 피)로 아픈 것, 벌레 먹어 아픈 것 등이 그것이다. 각각 원인에 따라 입과 이빨 부위에 나타나는 증상이 서로 다르다.

잇몸이 패여서 이뿌리가 드러나고 흔들리는 것은 신()의 원기()가 허하기 때문이므로 음()을 북돋고 신()을 보하는 팔미환() 등을 처방한다. 잇몸이 붓고 아프며 이빨이 흔들리다가 살이 거멓게 헤지면서 빠지면 잇몸을 관장하는 수양명경()과 족양명경() 등 2경맥을 치료하는 약을 쓴다.

때때로 입 안을 가시거나 양치하는 것이 좋다. 새벽에 일어나서 양치한 물을 한 모금 손바닥에 뱉어 눈을 씻으면 눈이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일생 동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음식을 먹은 뒤에 양치를 몇 번씩이나 하는 것도 좋으며, 식후 진한 차를 마셔 입 안을 가시는 방법도 좋다. 차를 마시게 되면 입 안이 텁텁한 것과 이빨 때가 저절로 다 없어지며, 구태여 이빨을 쑤시거나 후벼 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대체로 이빨의 성질은 쓴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차를 마시면 차차 든든해지고 벌레 먹은 이빨도 절로 낫는다. 오래 살기 위해서도 이빨 양생이 중요하다. 그 방법은 매일 이빨을 맞쪼아 신기()를 모으는 것이다. 만일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소금 소량을 입 안에 넣고 더운물을 물고 이빨을 문지른 다음 이빨을 1백번씩 맞쫀다면 5일이 지나지 않아 이빨이 든든해지고 빽빽해질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치(치아) [牙齒-] (세계인의 의서 동의보감,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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