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원리 건강법

햇빛 알레르기, 병주고 약주는 자외선 차단제

조선선인 2015. 10. 10. 10:36

 

 

기본적으로 알레르기는 '면역계의 교란'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 항원이 음식이든 햇빛이든 상관없이

 

자신 몸의 면역계를 정상화시켜놓는 것을 제1의 치유법으로 봐야겠습니다.

 

면역계의 총괄지배자인 비타민D가 몸속에 충분하게 유지된다면,

알레르기비염과 마찬가지로 각종 피부 알레르기쯤은 무좀보다도 훨씬 쉽게 잡힐 것입니다.

 

특히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햇빛을 피해다님은 물론 '자외선 조사기' 사용을 금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극도로 반감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기도 한 분위기 속에서

 

햇빛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외선요법에 동참을 결정하신 회원님의 용기에 박수를 먼저 보냅니다.

아래는 과학적 논거를 제공하는 기사가 있어서 '허접한 제 얘기'를 대신해서 올려봅니다.

 

 

& 참고로 아래 기사 내용 중

'머크매뉴얼'이란,, 의학계 바이블로 불리는 방대한 양의 책이라합니다.

'멜라닌 색소'에 의해 햇빛 알레르기가 치유되었다는 평가는

비타민D와 면역계의 관계가 밝혀지기 전의 논리라 보면 되겠습니다.

( 멜라닌색소가 방어기제를 작동시키는 것은 맞지만 본질적으로는 면역계의 정상화!로 봐야합니다. )

 

 

 

 

[깐깐한 Mr.심의 피부돌직구]햇빛 알레르기, 병주고 약주는 자외선 차단제

스포츠경향 2015-7-27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507271039496&sec_id=561801&pt=nv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계절이다. 요즘에는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던 사람들도 야외 활동을 준비하면서 한번쯤은 사용하게 되는데, 사실 이분들이 가장 현명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작년 이맘때쯤 한창 자외선 차단제의 오·남용에 대한 칼럼을 쓸 때 주변의 지인 가운데 한 명은 공감을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항상 바르고 다녀야 한다는 분이 있었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이었다.

햇빛 알레르기는 ‘과도한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면역세포가 과민 반응을 일으켜 피부에 가려움, 두드러기, 물집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햇빛 알레르기는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물질들에 의해 유발된다. 주로 다양한 의약품이 범인이 되는데, 이런 경우는 근본적으로 유발 물질의 섭취나 접촉을 피하면 되므로 오히려 간단하다.

 

그런데 이런 외부 요인과 상관없이 햇빛 알레르기가 생기는 경우는 속수무책이다. 정확한 원인 기전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고 단지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이다.

햇빛 알레르기에 대해 살펴보다 보면 근본적으로 의문이 드는 대목이 있다. 머크매뉴얼에 의하면 햇빛 알레르기는 주로 햇빛을 일상적으로 보지 못하는 기후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호발한다고 한다. 즉 원래 유럽 인종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며, 동양인과 흑인에게서는 그 유병률이 낮은 질환이다. 그리고 아주 흥미로운 것은 햇빛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햇빛에 노출되면 될수록 오히려 햇빛 알레르기가 덜 생긴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병원 치료방법 중에는 광조사기를 이용해 자외선을 쬐어주는 치료법이 있다.

결국 위의 여러 사실을 종합해 볼 때 햇빛 알레르기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생기며 따라서 평소에 적절하게 햇빛에 노출돼 적당량의 멜라닌 색소를 생성시켜 주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예전에 농사짓는 분들이 햇빛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했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주로 유럽 인종이 역치이상의 자외선에 노출돼 생기는 햇빛 알레르기를 현대의 한국인들이 점점 심하게 겪게 된 배경에는 어쩌면 햇빛과 단절된 실내 위주의 생활 패턴과 그나마 자외선을 받을 수 있는 기회마저 자외선 차단제로 철저하게 차단하는 잘못된 습관이 도사리고 있지 아닐까 우려된다.

마치 너무 과도하게 청결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아토피피부염이 생기는 것처럼.

병주고 약주는 자외선 차단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