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5 18:27 : 風
국악의 율명은 그 악기 편성에 따라 기준음인 황종黃鐘의 위치가 다르다. 즉 거문고나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음악의 율명은 E ♭황종이 된다. 한편 당피리 ·편종 ·편경 등이 편성되는 음악의 율명은 C가 황종이 된다. 서양음악에서의 한 옥타브, 즉 12 반음을 한국음악에서는 12율律이라 하고 반半음정을 1율律이라 한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황종이 E ♭일 때에는 습관적으로 플랫♭을 사용하고, 황종이 C일 때에는 샤프#를 사용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정악, 즉 궁중음악에 는 플랫이 많이 사용된다. 이 율명을 악보에 기보할 때는, 그 첫자만 떼어서 ‘황黃’ ‘대大’ ‘태太’ 등으로 쓰고, 가운데 음역[中聲]에서 1옥타브 위로 올라가면 율명에 ‘청淸’자의 약자인 ‘氵’ 변을 붙여 ‘청’이라 읽고,2옥타브 높으면 ‘氵氵’ 변을 붙여 ‘중청重淸’이라 읽는다.
예를 들면, ‘氵仲’은 ‘청중’ 또는‘청중려’라고 읽는다. 반대로 1옥타브 낮으면 ‘배倍’자의 약자인 ‘亻’ 변을 붙여 ‘탁濁’이라읽고, 2옥타브 낮으면 ‘彳’ 변을 붙여 ‘배탁’이라고 읽는다. 예를 들면 ‘亻林’은 ‘탁임’ 또는 ‘탁임종’, ‘彳仲’은 ‘배탁중’ 또는 ‘배탁중려’라고 읽는다. 따라서 청성淸聲은 높은 음을, 탁성濁聲은 낮은 음을 가리킨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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