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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 , 넋 , 신 -4대 선 영 , 넋 ㅡ 귀

조선선인 2024. 10. 3. 10:40

김송환이라는 종도가 상제님께 사후의 일을 물으니 상제님께서는 사람에게는 혼과 넋이 있어서 죽으면 혼은 하늘로 올라가 신이 되어서 4대가 지나면 영 혹은 선이 된다고 하셨다

이 말씀에 대해선 약간의 보충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잠시 끄적여 본다

일단 혼에 대해선 여러분들도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

고도로 진동하는 에너지 덩어리에 정보가 새겨진 것이 혼이다

그래서 에너지 덩어리는 기이고 정보는 리이다

그래서 리와 기가 혼합된 존재가 혼이다

사람의 몸 속에는 혼이 있는데 죽게 되면 혼은 육신과 결별해서 하늘로 올라가서 신이 된다고 하셨다

근데 모든 죽은 사람의 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게 아니다

실제 하늘로 올라갈 정도의 혼은 몇프로 안 된다

대다수는 영계로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돌거나 아니면 중음계로 가서 거기서 대부분 금수로 환생한다

아니면 지옥 등으로 가기도 하고

아귀는 중음계에도 들어가지 못한 신명을 말한다

어떤 도인한테 들으니 산에 보면 송전탑이 지나는 곳은 움푹 파여 있는데 거기에 그런 저승으로도 가지 못한 신들이 잔뜩 지들끼리 모여 있다고 한다

그러고 있다가 모텔 같은데로 가서 남녀가 섹스하는 걸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그런 아귀들도 대부분은 금수로 환생하며 그 상태로 쭉 있다가 소멸되는 혼은 없다

어덯게 되었건간에 인간이나 천상에는 나지 못하고 절대 다수가 아귀로 구천을 떠돌거나 지옥에 떨어지거나 금수로 환생한다

수라도 천신의 일종인데 아수라로 나는 경우도 거의 없다

암튼 극히 일부의 혼은 죽어서 천상에 나는데 상제님께서는 그 존재를 신이라고 하셧고 그 신은 4대가 지난 후 영이나 선이 된다고 하셨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모든 하늘에 난 존재가 영이나 선이 되는 것이 아니란 거다

실제 하늘에 났다고 해도 영이나 선이 되는 존재는 그 중에서도 극소수다

또 4대가 지난 후에 된다고 하셨는데 그렇다고 해서 4대 동안 하늘에서 공부를 해서 영이나 선이 되는 것이 아니다

착각해서는 안 된다

물론 천상에서도 공부를 계속하지만 그 공부는 실제 혼에 새겨진 정보에 큰 영향을 주지 아니한다

혼에 정보가 새겨지려면 육체를 갖고 있을 때 공부를 하거나 어떤 체험을 해야 된다

우리가 힘들더라도 육체를 입는 존재로 살아가려고 작정하는 것은 그것만이 내 영혼의 진보를 가장 빠르게 이룰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물론 대다수는 인간의 몸을 받으면 그 몸이 주는 제약에 끄달려서 죄만 짓고 살다가 종쳐버리지만 말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영이 되거나 선이 되는 것은 지상에 있을 때 이미 거기에 도달하는 공부를 마친 경우에 한해서다

여기서는 그냥 착하게만 살면서 공부는 쥐뿔도 안했는데 하늘나라에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영이나 선이 된다?

그런 거 없다

그냥 여기서 공부 다 끝내놓고 죽은 뒤에 4대 동안 제삿밥을 받아먹다가 4대가 지나면 마침내 후손과의 연이 단절되면서 완전히 영이나 선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원래 4대 봉사는 조선조에서는 양반 중에 양반만 지내던 관습이었다

그냥 양반은 3대나 2대 봉사였고 평민은 1대 봉사였다

그러던 것이 조선 후기에 들어와서 신분 질서가 무너지면서 7 80프로가 양반이 되자 최상층 양반들이 하던 4대 봉사를 전부 따라하게 되엇고 그래서 지금은 전부 4대 봉사를 지내는 것이다

그런데 시절이 더 흘러서 제사를 안 지내거나 2대 1대로 줄어든다면 거기에 맞춰서 천상계로 올라간 신도 가령 1대 봉사만 지낸다면 그 뒤로는 후손과 단절되어서 완전한 영이나 선이 되어서 존재하는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죽은 뒤에도 공부를 한다고 하셨지만 그것이 내 영혼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

거의 고려를 안 해도 될 정도다

육체를 쓰고 있을 때 하는 공부가 진짜배기 공부다

여기서 공부를 다 끝내놓고 죽은 뒤에 하늘에 올라가서 후손과 일정 기간 연결고리를 가지며 지내다가 그 연결고리가 끊어지게 되면 비로소 천지의 거룩한 영이 되거나 우주가 존속할 동안 영원히 사는 선이 되는 것이다

물론 둘 중에 더 귀하고 높은 것은 영이라고 하였다

선은 개인주의적인 반면 영은 전체적이다

[출처] 혼은 죽은후 하늘로 올라가 신이 되어 4대가 지난 후 영 혹은 선이 된다는 말씀의 의미|작성자 와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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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이 말씀과 같이 사람의 몸은 육체와 유체로 구성되어 있다.
육체(肉體)는 우리가 만질 수 있는,
물질적으로 된 몸이고,
유체(幽體)는 ‘그윽하다, 숨어있다’는 뜻의 유(幽)자를
쓰는데 이는 보이지 않는 몸이라는 뜻이다.
육체(肉體) 속에는 넋(魄)이 깃들어 있고,
유체(幽體) 속에는 혼(魂)이 깃들어 있다.
혼(魂)은 유체보다 더 영(靈)적이며,
유체는 혼이 깃들어 있는 그릇이라 할 수 있다.
육체와 유체는 혼(魂)줄로 연결되어 있는데 혼(魂)줄이 끊어지면
죽음에 이른다.

육체를 버리면서 지상에서의 삶을 마감하고

천상(天上)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제사(祭祀)는 내 생명의 뿌리에 대한 보은(報恩)이다.

죽은 사람에게는 왜 절을 두 번 하는 것일까?
설날 같은 명절 때 할아버지나 부모님께 드리는 세배는 한번 절을 합니다.

그에 비해 돌아가신 조상님의 제사를 지낼 때는 절을 두 번 합니다.
이처럼 산사람과 죽은 사람에게 절하는 횟수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음양(陰陽)사상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홀수는 양(陽)을 뜻하고 짝수는 음(陰)을 뜻합니다.

즉 살아있는 사람은 양(陽)이고 죽은 사람은 음(陰)이랍니다.
그래서 절의 횟수도 음양(陰陽)으로 구분하여
산사람에게는 한번 절을 하고,
죽은 사람에게는 두 번 절을 됩니다.
양택(陽宅)은 주택(住宅), 음택(陰宅)은 무덤(墓地)라 부른다.

상을 당한 초상집에 가서도 이런 경우를 쉽게 접하게 됩니다.
돌아가신 분의 영정 앞에서는 두 번 절하고
상주(喪主) 분들에게는 한번 절을 하는 거죠.
참고로 절에는 2배, 3배 뒤에 반절이라고 해서 붙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절 뒤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허리를 간단하게 숙이는 것을 말합니다.
산사람한테는 한번 절하는 일배 뒤에는 반절이 안 붙지만
죽은 사람에게 하는 재배(再拜)나
혹은 불교에서의 삼배(三拜) 같은 절에는 반절이 붙는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엄격히 말하면
죽은 사람에게는
두 배(二拜) 반(半)을 절한다고 여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