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친환경농사를 선택한 것을 후회도 했지만 실패가 오히려 그를 더욱 단련시켰다. 지금 오씨가 출하하는 〈서당골 훈장단감〉에 대해서는 소비자들도 명품으로 인정한다. 친환경적으로 재배한데다 맛이 좋아 한번 먹어보고는 또 찾는다.
이런 명품단감을 생산하는 오씨의 농사기술은 일반인들과 차이가 있다. 우선 나무를 자연개심형으로 키운다. 가지가 위로 솟으면 열매가 적게 달리므로 아래쪽으로 유인하면서 가지 사이로 햇볕이 잘 들도록 전정한다. 이렇게 하면 농작업도 편리하고 병해충 발생도 적다. 또 콩과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를 심어 거름으로 활용하고 완숙퇴비를 듬뿍 넣어 땅심을 높인다.
해충의 경우 은행과 아카시아꽃 발효액을 살포해 막고, 나방피해는 때죽나무를 첨가한 발효액을 뿌리면서 유인포획기를 설치해 해결하고 있다. 당도를 높이기 위한 비법도 있다. 수확기 이전에 커피 발효액을 물에 희석해 뿌려주거나 아카시아꽃 발효액을 관주한다.
오씨는 “친환경 감농사를 지으려면 3월 이전에 영양공급을 60% 끝내고 예방용 미생물약제를 살포해야 한다”며 “특히 6월경에 병해충을 사전 예방하지 못하면 한해 농사를 망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씨는 수확한 감을 품질별로 6단계 선별을 거쳐 학교급식에 상당량 납품한다. 어릴 때부터 안전하고 맛 좋은 과일을 먹어야 어른이 돼서도 우리 농산물만 찾는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또 직거래로 수취값을 높이고 있는데 고정고객만 1,200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연하장까지 보내는 정성도 잊지 않는다
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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