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法필러에 얼굴 괴사.. 50대女, 이혼·식당 폐업 '나락으로' 檢, 시술자 징역3년 구형문화일보|박성훈기자|입력2015.05.06 11:51|수정2015.05.06 11:56 5년전 이마·눈 주위·볼 시술… 붓고 달아오르고 괴사 부작용 "흉측한 몰골로 이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시간을 5년 전으로 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면허 불법 필러(Filler·주름, 흉터를 성형하기 위해 피하에 주입하는 보형물) 시술이 한 여성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지난 4일 서울동부지법에서 만난 송시현(여·52) 씨의 얼굴은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눈 주변에는 부종과 검붉은 반점이 피어 있고, 볼과 이마는 딱딱하게 굳어 마치 가면을 쓴 듯했다. 병원에서는 피하지방과 근육층에 침투한 이물질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