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 단백질의 역습 "골다공증" 배고픔에 허덕이는 도상의 나그네를 위하여 신은 향기롭고 감미로운 살코기와 지방을 허락한 대신 여러가지 곡식가루와 유사한 만나를 내려줍니다. 그것도 더도 말고 하루 먹을 분량만 거둘 수 있게 합니다. "채菜식과 소少식" 그분에게선 인간에게 베푼 더할 나위 없는 최선의 음식이자 최상의 장생법 長生法이었습니다. 그러나 익히 고기맛에 길들여진 인간은 고기를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하늘도 마지못해 메추라기를 보내 그들의 입맛을 달래줄 수 밖에요. 이렇게 태고적부터 육식은 신의 뜻과는 다르게 인간의 삶 속에서 성행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산성화, 황폐화된 사람의 피는 어처구니 없게 또 다른 피를 부르고 가혹한 핏값을 치르지 않으면 안되었으며, 휠씬 더 풍부하고 다양한 형태의 동물성 ..